
저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 내돈내산으로 워너에듀의 강의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워너에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여러가지 불편한 점을 느꼈습니다.
불편했던 점, 그리고 그걸 어떻게 해결했는지 해결방법까지 있는 그대로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걸 가지고 영업상의 손해를 운운하며 손해배상 등 법적인 책임소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수정 혹은 폐쇄하라고 협박을 합니다.
"참... 무서운 회사의 무서운 CEO입니다."
앞으로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준비할 다수의 많은 수강생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워너에듀 서비스에 대한 정보 및 개인의 의견을 제시한 것 뿐이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사실은
위 협박글에서 워너에듀 측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없는 사실을 지어내어 허위사실을 유포라도 하면서 리뷰를 했다면 업무방해죄를 적용받을 수 있겠으나,
제가 경험한 사실 그대로를 서술했고, 차후에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했을 수도 있으나
제가 문제를 삼은건 제가 '사용할 당시'의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전세계 사용자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끝까지 재생이 안되었고,
웨일 브라우저를 설치해 겨우 재생했으니 이걸 해결이라고 보기에도 사실 애매합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해결은 했지만(기본적인 강의 재생) 해결하는 과정이 너무나 복잡했고
여러가지 알아보고 신경쓰느라 고생했기에 그 과정을 그대로 기술한 것 뿐 입니다.
그리고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할 사용자가 있다면 저처럼 고생하지 말고 보다 쉽게 해결하라는 공공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강의 재생이 문제없이 됐으니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생한 건 그냥 묻어라??
다른 사용자가 부정적으로 느낄 수 있으니 수정해라? 삭제해라?
개선된 워너에듀 서비스 이용자가 좋은 후기를 남기면 다소 부정적 일 수 있는 제 후기는 자연스럽게 묻히겠죠.
그런데 이젠 워너에듀의 서비스를 떠나서
부정적인 후기 올렸다고 힘없는 개인 블로거를 협박하는 워너에듀의 기업 윤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