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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참치맛집] 룸형식 회식하기 좋은 우미참치 인계본점

태지쌤 2025. 2.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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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에는 몰랐는데

나이 들어서 좋아진 메뉴가 있어요.

바로 참치회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배달로도 종종 시켜먹는데요.

오늘은 제대로 수원참치회를 맛보기 위해

수원인계동참치 맛집인 우미참치를 찾았어요.

수원인계동이 워낙 번화가라서

주차하기도 쉽지 않은데

다행히 우미참치 수원인계본점은

1층에 전용주차장이 있었고

지하에도 공간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위치는 인계동 먹자골목 중

KBS 드라마센터와 가까운

아이오피스 빌딩 2층이구요.

 

올라오면 이렇게 바로 간판이 보여요.

우미참치의 공간은 크게

3가지 종류도 나눠져있었어요.

1) 완전 오픈된 공간

(화려한 벚꽂 있는 곳)

2) 파티션으로 분리된 세미룸

3) 완전히 프라이빗한 룸

모임의 성격에 맞게 자리할 수 있구요.

 
 

메인메뉴는 6가지로 나눠져있어요.

가장 저렴한 스페셜(1인당 5만원)부터

가장 비싼 VIP스페셜(15만원)까지 있구요.

금액의 차이는 양의 차이가 아니고

제공되는 참치의 부위의 차이에요.

리필은 무려 2회까지 가능하구요~!

점심메뉴로는 런치초밥도 있어서

주변 직장인분들이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수원참치맛집답게 참치회에 어울리는

다양한 사케와 하이볼도 준비되어있어요.

 

잠시 화장실 갔다가 돌아오는데

우연히 보게 된 사진인데요.

익숙한 이승엽 야구선수가

이 식당에 방문했었더라구요.

식기류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구요.

애피타이저로 호박죽이 나와서

살짝 단게 들어가니까

속이 편안해지면서

식욕이 마구 올라오더라구요.

배부르게 먹을 준비 완료~!!ㅋㅋ

저는 우미참치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실장 스페셜(1인 6만5천원)로 주문했구요.

처음부터 초밥이 나와서 놀랐어요.

 
 

드디어 등장한 첫 번째 메인 참치에요.

쉐프님께서 직접 다양한 종류의

부위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구요.

(배꼽토로, 츄토로, 황새치뱃살, 오오토로, 가마뱃살 등)

또 어떤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지까지 알려줘서

참치 초보자도 방문할 수 있는 우미참치에요.

여기서 가운데 생소한 소스 보이시나요?

제가 다양한 참치횟집 다녀봤지만

처음 본 소스에요.

참치 내장으로 만든 젓갈이라고 하더라구요.

수원 인계동의 다른 참치 맛집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우미참치만의 시그니처에요.

 
 

갓 구운 참치구이도 살이 너무 부드러웠구요.

옥수수콘과 치즈의 궁합은 완벽하죠~!

 
 

따로 리필 요청을 하지 않았는데

딱 필요한 시점에 알아서 오셔서

참치회를 추가로 주셨어요.

(어떻게 기가막힌 타이밍에 오냐고

와이프가 신기해함 ㅋㅋㅋ)

게다가 처음에 나온 참치회랑

부위도 겹치지 않았구요.

이번에 나온 참치 부위는

겉으로 보면 소고기 육회로 보일만한

부위도 있었어요.

이렇게 참치회는 부위에 따라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게 장점이에요.

 
 

와이프가 원래 술 잘 안마시는데

맛있는 참치회를 먹다보니

술이 땡기는지 하이볼을 주문해봤어요.

조니진져하이볼이구요.

저도 가끔 외부 식당에서 하이볼 먹어보면

너무 위스키가 적은 비율로 들어가서

별로인 곳이 많았는데

우미참치는 위스키 양도 적당하더라구요.

차가운게 들어가서 살짝

뜨끈한게 생각날 때쯤

아주 딱 맞게 김치우동이 나왔어요.

다른 참치횟집의 경우에는

일반 우동이 나오는데

우미참치는 김치가 들어간 우동이라서

얼큰하고 술안주로 잘 어울리더라구요.

술마실 땐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법이죠.

이래서 인계동 회식 맛집으로

오래 사랑받은 것 같아요.

 

두번째 리필된 참치구요.

특히 눈밑살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제가 와이프한테 성경에 나오는

가나의 혼인잔치 얘길했는데

코스 뒷부분에 더 맛있는 부위가

나와서 너무 놀랐어요.

입안에 들어가니까 스르르 녹더라구요.

이래서 제 입맛이 점점 고급이 되나봅니다.

원래 처음엔 이마트에서 파는 참치회도

맛있다고 자주 사먹었었는데

우미참치처럼 제대로

참치회 하는 곳 방문하다보니까

이제 마트에서 파는 참치는

맛없어서 못 먹겠더라구요ㅠㅠ

여기에 삼 하나가 통으로 들어간 인삼주와

참치 눈물주까지 나오더라구요.

아... 차를 안가져왔어야했는데...

운전해야해서 저는 참고 이 귀한 걸

와이프에게 양보해야만 했습니다

 

실장 스페셜의 식사 마무리는

마끼와 알밥 중에서 고를 수 있었구요.

우리 부부는 양이 적은 편이라

마끼로 가볍게 마무리했어요!

수원 인계동에서 참치

제대로 하는 식당 찾으신다면

우미참치 추천드려요~

단, 한번 맛보면 이제

마트 참치는 더 이상 못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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