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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두부전골] 초당두부촌 방문후기

태지쌤 2025. 9. 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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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주말, 얼큰한 해물두부전골 한 냄비—초당두부촌 방문기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주말,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달래 줄

얼큰한 국물이 너무 생각나서 초당두부촌으로 향했습니다.

세교·병점권에서 주말 외식 장소를 고를 때 흔히 오산장어

세교동맛집, 오산장어맛집 같은 키워드를 먼저 떠올리지만,

이날만큼은 오산두부전골 잘하는 곳을 찾아보고 싶었거든요.

#오산장어 #세교동맛집 #오산장어맛집 #병점장어 #오산두부전골


기본 정보

  • 식당명: 초당두부촌
  • 주소: 경기 오산시 독산성로449번길 53-1
  • 영업시간: 11:00 ~ 22:00

먼저 주차장이 넉넉해서 비 오는 날에도 주차 스트레스가 전혀 없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홀 구조가 꽤 시원하게 트여 있고 좌석 간 간격도 넓어요.

 

눈에 띄는 건 중식당에서나 볼 법한 원형 테이블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는 점.

자연스럽게 얼굴 보며 이야기 나누기 좋아서 회식이나 가족 모임에 그만이더군요.

 

왜 초당두부촌인가?

이 집은 말 그대로 콩요리 전문점.

국산콩 100%만 고집해 매일 아침 따뜻한 두부를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대표 메뉴는 버섯두부전골해물두부전골인데, 처음 가신다면 주저 없이 해물두부전골을 추천하고 싶어요.

중 사이즈(3인 기준) 41,000원으로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평일 점심처럼 가볍게 한 끼 원하면 얼큰 순두부(단품 10,000원)도 괜찮고요.

이 정도 구성이면 세교·병점권의 다른 선택지와 비교해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우리가 먹은 것: 해물두부전골(중)

전골이 한소끔 끓기 시작하면 김이 보글보글 올라오고,

코끝을 먼저 자극하는 건 해산물 향두부의 고소함입니다.

쭈꾸미, 조개, 전복, 꽃게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국물의 감칠맛이 단단해요.

 
 

맵기 조절이 탁월해서 얼큰하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맵지 않아 국물을 떠먹다 보면 어느새 밥이 술술 들어갑니다.

무엇보다 두부 양이 정말 넉넉해서 공기밥 하나만 추가했는데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었어요.

씹을수록 담백한 두부 맛이 살아 있고, 해물에서 우러난 깊은 맛이 밑받침되어

비 오는 날 컨디션에 딱 맞는 한 냄비였습니다.

한 줄 총평

“비 오는 날, 깔끔하고 든든한 얼큰 국물이 당긴다면

—초당두부촌 ‘해물두부전골’이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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