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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 3일차 – 오사카성, 유람선, 관람차로 마무리한 하루 🌇
오늘은 오사카 여행의 3일차!
USJ에서의 흥분이 가라앉을 즈음, 조금은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로 했어요.
역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날씨—흐렸던 전날과 달리 오늘은 맑고 푸른 하늘이 반겨주었습니다. ☀️
🏯 1. 오사카성 – 웅장함 그 자체
지하철을 타고 오사카성으로 이동했어요.
서울 지하철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처음 타도 어렵지 않더라고요.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을 미리 구매해두면 교통비나 입장료에서 꽤 절약됩니다.
오사카성은 외관만 봐도 정말 웅장해요.
내부 관람도 가능하지만, 현장 티켓 줄이 꽤 길어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해두는 걸 추천합니다.
엘리베이터 줄은 길고, 계단으로 올라가는 사람은 훨씬 적었어요.
체력이 괜찮다면 계단으로 올라가 보는 걸 추천! 오히려 빠릅니다 💪
🚤 2. 오사카성 주변 유람선
성 관람 후에는 근처에서 작은 유람선을 타고 오사카성을 한 바퀴 도는 코스를 즐겼어요.
이 유람선은 오사카 주유패스에 포함되어 있지만, 탑승 시간 예약은 따로 해야 합니다.
잔잔한 물 위에서 바라보는 오사카성의 풍경이 정말 멋졌어요.
도심 속에서도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니!
🍱 3. 점심 – 텐동과 메밀소바
점심은 근처 식당에서 텐동과 메밀소바를 주문했어요.
하지만... 메밀소바는 솔직히 최악 😅
면이 너무 푸석해서 먹기 힘들 정도였어요.
그나마 텐동의 튀김은 바삭하고 맛있어서 한숨 돌렸습니다.
☕ 4. 카페 타임 –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한 잔
식사 후 들른 카페는 정말 일본다운 감성이었어요.
작은 규모의 카페, 그리고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께서 혼자 운영하시는 곳.
커피를 추출하는 손길이 정성스러워 보였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일반 아메리카노, 그리고 케이크 한 조각을 주문했는데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
느끼했던 텐동의 여운을 깔끔하게 씻어주는 커피 한 잔의 위력!
일본에서 마신 커피 중 오늘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 5. 베이크루즈 산타마리아 유람선
오후에는 오사카 어메이징 패스에 포함된 명물, 산타마리아 유람선을 탔습니다.
티켓 따로 살 필요 없이 QR만 보여주면 바로 입장 가능해서 정말 편했어요.
근처에는 카이유칸 수족관과 레고 디스커버리 센터도 있어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코스예요. 👨👩👧👦
오사카성의 작은 배와는 전혀 다른 느낌!
넓은 바다 위를 돌며 시원한 바람을 맞는 순간이 정말 행복했어요.
실내 공간도 있어서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문제없습니다.
🎡 6. 덴포잔 대관람차
유람선 바로 옆에 위치한 덴포잔 대관람차도 바로 탔어요.
대기 줄이 거의 없어서 금방 탈 수 있었답니다.
다만, 투명 캐빈(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은 인기가 많아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관람차 안에서는 동서남북 방향으로 보이는 명소들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어서
오사카의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었어요.
저녁 무렵 타면 노을과 야경까지 함께 볼 수 있어서 더 로맨틱합니다. 🌆
🍣 7. 저녁 – 현미 초밥이 인상적인 스시 전문점
하루의 마무리는 스시로!
정통 스시 전문점에서 초밥과 스시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훌륭했지만 역시 일본은 양이 아쉬워요 😅
밥이 흰쌀이 아닌 현미로 되어 있는 초밥이라 독특했고, 의외로 식감이 좋았습니다.
✈️ 하루 요약
- 이동 : 지하철 + 오사카 주유패스
- 주요 코스 : 오사카성 → 유람선 → 산타마리아 크루즈 → 덴포잔 관람차
- 점심 : 텐동 (소바 비추)
- 카페 : 소박하지만 감동적인 커피
- 저녁 : 현미 초밥이 특별한 스시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오사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오늘의 코스는 정말 강추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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