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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도가 코딩 콘텐츠 개발자가 되기까지 — 태지쌤의 이야기 (2부)

태지쌤 2026. 4. 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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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도가 코딩 콘텐츠 개발자가 되기까지 — 태지쌤의 이야기 (2부)

AI 활용

1부에서 이야기했듯, 나는 코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방과후 코딩 수업을 시작했다. 엔트리, 스크래치 같은 블록코딩 툴의 기능을 하나씩 알려주는 방식으로 수업을 이어가면서, 나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생각을 완전히 뒤흔드는 일이 생겼다.


우연한 기회에 코딩앤플레이 세종지사를 방문하게 됐다.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그냥 둘러보자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교재를 펼쳐 보는 순간, 뭔가 달랐다.

기존의 코딩 수업들이 "이 블록은 이런 기능이에요"를 알려주는 데 집중했다면, 이곳의 콘텐츠는 달랐다. 컴퓨팅 사고력, 즉 문제를 어떻게 분해하고, 어떤 순서로 해결할 것인지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구조였다. 단순한 기능 전달이 아니라, 아이들이 진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콘텐츠였다.

솔직히 말하면, 그 자리에서 꽤 충격을 받았다. 나는 그동안 무얼 가르쳤던 걸까. 기능을 외우게 했던 건 아닐까. 그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다.

결국 결단을 내렸다. 하던 방과후 수업을 전부 내려놓고, 코딩앤플레이에 입사하기로 했다.


문제는 회사가 서울에 있었다는 것. 당시 나는 지방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첫 시작은 고시텔이었다. 좁디좁은 방 하나. 짐은 최소한으로, 마음은 최대한으로.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이 또 하나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였다.

(리스크가 컸는데 이런 결정을 하게 됨)

회사에서 내게 맡겨진 역할은 콘텐츠 개발이 아니었다. 대신 현장 수업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일들이 주어졌다. 코딩학원 오픈을 준비하는 원장님과 강사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코딩교육지도사 과정),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하고, 수업 지도안을 개발하는 일이었다.

돌아보면 그 경험 하나하나가 나중에 교재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그 후 미래엔에듀파트너로 이직했다. 초등 방과후 컴퓨터 교실을 위탁 운영하고, 자체 출판사인 해람북스까지 보유한, 나름 규모 있는 회사였다. 내가 합류했을 당시엔 코딩 공부방 신규 사업을 준비하는 한창 바쁜 시기였다.

그곳에서 나는 처음으로 '콘텐츠 개발자'로서의 감각을 키우기 시작했다.

 

유튜브를 운영했던 경험 덕분에 전문 스튜디오에서 영상 지도서 촬영을 맡게 됐고, 기관에 넣을 제안서를 준비하며 기획이라는 것을 배웠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교재 작업이었다. 그 당시 회사에서 만들던 교재는 방과후용 교재과 다를게 없었다. 공부방용 교재는 같은 내용이라도 구성 방식이 달라야 했다. 그 차이를 고민하며 기존의 교재를 리라이팅(re-writing)하는 과정이 교재 개발자로서의 진짜 첫 걸음이었다. 원고를 쓰고, 구성을 짜고, 디자이너와 소통하며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실제로 인쇄된 교재를 봤을 때 내 자식처럼 느껴지면서 뿌듯했다.

그리고 동시에,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다. 코딩을 가르치고, 교재를 만들고 있었지만 코딩 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다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내린 결정이 컴퓨터과학과 편입이었다. 늦은 나이었지만 새로운 배움의 길을 시작했다. 현장 경험과 이론을 함께 쌓아가던 그 시간은, 꽤 고됐지만 지금의 나를 만든 중요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다시, 코딩앤플레이로 돌아갔다.

재입사 이후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었다. CPE, CPA, 앱인벤터, 파이썬, 그리고 프리스쿨AI 시리즈까지. 유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코딩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일을 맡게 됐다.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수업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수업 그 자체를 설계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처음엔 서툴렀다. 하지만 한 권, 두 권 교재가 쌓이면서 나만의 방식이 생겨났다.


그리고 지금, 나는 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미 만들어진 코딩 교구를 활용해 콘텐츠를 개발하는 일이었다면, 이제는 교구 자체를 처음부터 기획하는 단계로 넘어왔다. 어떤 교구가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지, 어떤 경험을 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일. 화학공학도로 시작해서, 과학실험 강사, 항공우주 강사, 로봇 강사, 코딩 강사, 그리고 교재 개발자를 거쳐 여기까지 왔다.

돌아보면 모든 과정이 연결되어 있었다. 무언가를 만지고, 직접 만들고, 그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 그 마음 하나가 태지쌤을 여기까지 데려왔다.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가 쓰일지, 나도 아직 모른다.

AI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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