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활용
배달앱 쿠팡이츠에서 뭐 먹을까 검색하다가 집 근처에 족발집이 생겼다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한참을 미루다가 이번 주말에 드디어 다녀왔다. 식당 이름은 오늘은 족발보쌈 오산세교점. 오산 세교신도시 궐동 쪽에 위치해 있고, 건물 외관부터 꽤 눈에 띄는 편이다. 주황색 문에 돼지 모양 로고가 붙어 있는데 생각보다 세련된 느낌.

차 없이 운동삼아 걸어서 갔는데 이게 오히려 좋았다. 맥주 제대로 한잔 하려면 차를 두고 가야 하니까. 혹시 차를 가져오는 분은 건물 주차장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할 것.

입구에서부터 서비스 정보 확인


가게 입구에 칠판 안내판이 두 개 세워져 있었는데, 거기에 꽤 중요한 정보들이 적혀 있었다. 방문 포장 시 5천원 할인, 포토 리뷰 남기면 막국수 증정. 특히 매장 안 포스터에 있는 소주·맥주 2병 주문하면 1병 무료(2+1). 술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마지막 혜택이 꽤 실속 있다. 이거 놓치면 아깝다.
메뉴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





메뉴판이 상당히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었다. 크게 반반족발, 족발보쌈, 반반보쌈으로 인기 메뉴가 나뉘고, 단품으로는 족발 / 보쌈 / 직화불족발 / 허니마늘족발 / 허니마늘보쌈이 있다. 가격대는 아래 정도로 보면 된다.
- 반반족발 중(2-3인) 39,900 / 대(3-4인) 49,900
- 족발보쌈 소(2-3인) 38,900 / 중(3-4인) 48,900 / 대(5-6인) 58,900
- 족발 단품 소(2인) 30,900부터 특대(4-5인) 51,900까지
사이드 메뉴로는 막국수 5,000원, 계란찜 3,000원, 한돈 가득 김치찌개 7,000원이 있고, 셀프 주먹밥 3,000원, 불족 주먹밥 5,000원도 있다. 셀프 주먹밥은 직접 만들어 먹는 방식이다.

기본 구성에는 제주 월동무 김치 + 한돈 가득 김치찌개 + 쌈무·쌈장·새우젓·마늘 + 쌈채소(상추, 깻잎, 청양고추)가 포함된다. 추가로 6천원 더 내면 '오족보 한상 SET'로 막국수와 주먹밥이 추가된다.
실제 먹어 본 후기
평소에 수육은 집에서도 자주 해먹는 편이라 익숙한데, 족발은 집에서 먹기 쉽지 않아서 반반 메뉴도 있지만 오직 기본 족발로 주문했다.

나온 족발을 보니 양이 꽤 된다. 잘 손질되어 썰려 나왔고, 고기와 지방의 비율이 딱 적당한 수준이었다. 족발에서 가장 중요한 게 이 비율인데, 지방이 너무 많으면 느끼하고 너무 없으면 퍽퍽해진다. 여기 족발은 그 중간 어딘가에 있었고 식감도 전체적으로 부드러웠다. 질기거나 퍽퍽한 부분이 없이 잘 익어 있는 느낌.


쌈채소로는 상추, 깻잎, 청양고추가 나왔고 새우젓, 쌈장도 기본으로 제공됐다. 깻잎에 족발 한 점 올리고 마늘이랑 쌈장 얹어서 먹으면 조합이 진짜 딱이다. 참고로 손으로 뜯어 먹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수저받침용 물티슈가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데, 이런 세심함이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김치찌개. 사실 이게 생각보다 더 인상적이었다. 찌개 안에 고기가 엄청 들어가 있었고, 국물도 진하고 얼큰했다. 족발 다 먹고 배부르다고 생각했는데 라면사리 추가하고 나서 국물에 사리까지 다 비웠다. 뜨끈한 국물이 있으니 술 안주로도 충분하고, 찌개 자체의 퀄리티도 꽤 훌륭한 수준이었다.




세교 신도시 특성상 유아 의자 구비
세교 신도시에 젊은 가족들이 많이 사는 편이라 그런지, 유아용 의자도 갖춰져 있었다. 아이 데리고 오는 경우도 부담없이 방문 가능할 것 같다. 홀 알바 직원도 친절한 편이었고, 전반적으로 응대가 매끄러웠다.


총평
김치찌개가 기본 구성에 포함되면서 라면사리 무한제공이 꽤 든든하다. 술자리 안주로도 손색없고, 가족 외식으로도 괜찮은 선택지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집 근처 족발집으로는 합격점을 줄 수 있다. 포토리뷰 남기면 막국수도 주니까 방문하면 꼭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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