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서 코딩 선행학습 유발 광고 및
허위 과장 광고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를 받는다고 해요.
그러면서 학교 수업만으로도
사교육 없이 충분히 '코딩교육'을
준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주장 정말 맞는 말일까요?
교육정책을 세우는 분들이
제발 현장에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탁상행정 말구요...
저는 현재 서울 강남에 있는 모 초등학교에서
인공지능 수업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보실(컴퓨터실)에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가장 기본적으로 PC가 노후화되어
엔트리로 웹캠 연결해서 실시간으로
이미지 인식시켜서 인공지능 수업하는데...
도저히 느려서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파일 업로드 방식으로
콘텐츠를 변경해서 진행하고 있어요.
게다가 갑자가 PC가 다운되어
마우스, 키보드가 작동을 멈춰서
다른 PC로 자리를 옮겨야하는 학생도
비율로 봤을 때 상당합니다.
이 학교는 절대 시골학교가 아닙니다.
강남 잘 사는 동네
비싼 아파트 단지에 있는 학교에요.
그런데 학교 교육만으로
충분 하다구요!?
제발 현장 가보고 얘기하세요.
그리고 선행학습으로 따지면
영어, 수학이 더 심하고
학원비도 더 높은데 왜 코딩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일까요...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공산국가였나요?
학부모와 학생이 판단해서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하는거고,
교육부 주장대로 공교육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알아서 사교육은 근절될 겁니다.
그런데 왜 정부가 나서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사고력 수업이라 소수정예로 이뤄지는 코딩교육이라서
비현실적인 분당단가와
몇 년째 제자리 걸음인 강사료를 올려야합니다.
교육부, 일 할거면 제대로 하세요.
'IT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제 Visual Studio Code도 온라인으로~! (0) | 2022.10.13 |
|---|---|
| LG V50 ThinQ 9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0) | 2022.10.03 |
| 우분투리눅스에 웨일 브라우저 설치하기 (0) | 2022.09.24 |
| 우분투에 아나콘다/네이게이터 설치하는 방법 (0) | 2022.09.24 |
| 스크래치로 배우는 컴퓨팅사고와 문제해결 (0) | 2022.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