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로 드론을? [태지쌤의 창작드론만들기]

빨대로 드론을 만들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일단 기본 메인보드 및 모터는 있어야겠죠?

(만약 메인보드와 모터가 없으신분은 인터넷을 통해 중국산 미니 드론은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1. 기본 뼈대에 메인보드와 모터를 결합합니다. 이때 메인보드가 기울어져있으면 안좋고 수평이 되도록 해줘야 잘 날 수 있습니다. 또 메인보드의 위 아래를 구분해줘야 하는데 전원 케이블 납땜된 곳이 아래를 향하도록 끼워줍니다.

2. 프로펠러를 끼워줍니다. 이때 다 똑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시면 영어로 A,B 써 있는데 아무렇게 끼우면 안되고

A   B

B   A 

이 모양대로 끼워야 이상없이 날게됩니다.

3. 모터 밑에 빨대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끼워줍니다. 카페에서 커피마실 때 쓰는 굵은 빨대의 경우 모터의 굵기와 거의 딱맞게 들어가서 편합니다.

4. 빨대를 이용하여 가드를 만들어 줍니다. 가드는 드론이 벽에 부딪혔을 때 프로펠러가 망가지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4-1. 이때 녹색 빨대가 드론의 앞부분이 되고, 노란색 빨대는 뒷 부분이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메인보드를 기준으로 보면 전원연결하는 전선이 노란색 빨대 쪽으로 가게 해놨습니다.

5. 폼보드를 이용하여 드론 배터리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잘라줍니다. 크기는 모터 밑에 끼워준 검정색 빨대 크기에 맞게 잘라줍니다.

6. 모터에 세로로 끼워준 빨대 끝에 새로운 빨대를 가로로 연결해 줍니다. 이 부분은 드론이 착륙할 때 충격을 흡수하도록 합니다.

7. 빨대 위에 폼보드 자른 걸 올려놓고 테이프로 고정해줍니다.

8. 배터리를 올려놓고 양면테이프나 투명테이프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줍니다. 이때 메인보드의 케이블과 배터리 케이블이 같은 방향을 향하도록 놓아야 좋습니다.

9. 이제 완성!!^^

10. 전원 연결하고 메인보드에 불이 들어와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걸 확인합니다.

11. 이번엔 추가로 바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폼보드를 동그랗게 4개를 자르고 송곳을 이용하여 가운데 구멍을 만들어줍니다.

12. 흰색 빨대를 검은색 빨대 사이에 넣어주고 양쪽에 바퀴를 달아줍니다. 그냥 끼우기만 하면 바퀴가 빠질 수 있기에 끝에 테이프로 감아줍니다.

13. 드디어 바퀴달린 드론 완성! 이제 띄우지 않고 바닥에서도 드론을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드론 조종이 익숙해지기 전에는 바퀴를 통해 바닥에서 충분히 연습을 한 후에 띄워야 드론이 망가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실 분들은 유튜브에서 태지쌤을 검색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