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코디니가 엔트리(스크래치 엠블록)와 대결하려면...

안녕하세요? 로봇 & 코딩교육

No1. 크리에이터 태지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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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딩교육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플랫폼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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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엔트리이지 않을까 싶어요.

스크래치와 달리 국내에서 개발되어

특히 학년이 낮고 어린 연령일수록

엔트리가 적합한 것 같아요.

초등학교 실과교과서에도 들어가서

학생들에게 가장 익숙한 것이 장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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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사용자가 많다보니

가끔 서버가 불안정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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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는 '원조 original'라는 측면에서

후발주자인 엔트리는 절대 가질 수 없는

스크래치만의 가치가 있죠.

엔트리는 국내에서만 사용하지

해외에서는 스크래치가 표준이기 때문에

이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스크래치의 존재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최근 AI나 데이터사이언스 관련된

최신 기능을 도입하는데는 보수적이고

피지컬 컴퓨팅 지원에도 엔트리 대비 부족해서

그 부분은 스크래치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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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3위는 무엇일까요?

객관적으로 엠블록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코딩교육 플랫폼이구요.

엠블록은 엔트리와 상당히 닮아있습니다.

결국 엔트리나 엠블록 모두

스크래치의 후발주자이고 어느 정도

스크래치를 모방해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후발주자로써 차별화를 위해서

앞에서 말씀드린 스크래치의 단점을

상당히 보완을 했습니다.

AI, 데이터 과학, 피지컬컴퓨팅 쪽에

엔트리와 견줄만큼 괜찮아요.

특히 국내 교구가 아닌 해외 교구는

엠블록에서 지원을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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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내 KT에서 만든 AI 코디니는 어떨까요?

사실 씁쓸합니다.

KT가 중소기업도 아닌데

왜 이렇게 밖에 못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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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앞에서 엔트리와 엠블록은

피지컬컴퓨팅에서 스크래치 대비 뛰어나다고 했는데요.

코디니는 그냥 처참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핑퐁로봇, KT AI Codiny IoT키트,

알티노, 코딩 큐브를 지원하는데요.

솔직히 저 교구들은 알버트, 뚜루뚜루, 마이크로비트 같은

유명한 교구에 비해서

상당히 인지도가 떨어지는 교구들입니다.

수와 질적으로 모두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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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코디니가 가장 잘하고 있는건

AI 튜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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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과학이나 AI쪽은 못하는건 아니지만

엔트리나 엠블록도 잘하고 있어서

비교 우위에 있다고 하긴 어렵구요.

그나마 워드 클라우드 기능은 좋더라구요.

파이썬을 몰라도, 클릭만으로

핵심 단어 시각화를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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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코디니가 엔트리를 따라 잡을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콘텐츠의 양입니다.

서점에서 엔트리 관련 책을 찾으면

정말 다양하고 많습니다.

3위 엠블록 교재도 생각보다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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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4위 AI 코디니를 검색해볼까요?

놀라지 마세요....

딱 한 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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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교육자들이 코디니를 선택해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나 교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코디니는 괜찮은 교재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잘 되길 바란다면 그건 꿈일 뿐이죠.

그나마 있는 교재도 피지컬 컴퓨팅 관련이라

수십만원짜리 교구가 없으면

활용할 수 없는 차시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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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코딩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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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업부에서 AI코디니를

그냥 방치가 아니라 성공시키고 싶다면

제대로 된 공식 인증 교재부터

출간하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link.coupang.com/a/bROa9A

송쌤의 엔트리 게임 코딩 학교:초등 SW교과서 저자인 송쌤과 함께하는 엔트리 게임 코딩! -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