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중국집] 북오산IC 근처 동탄룸식당 백미헌

화창한 주말 오후, 조금 이른 저녁 식사를 위해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따라 깊고 진한 맛의 중화요리가 생각나,

북오산IC 근처에 위치한 동탄 중국집 맛집 '백미헌'에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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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식당이 함께 모여있는 곳이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주차 공간이 아주 넉넉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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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경기 오산시 문시로 133 (외삼미동)
• 영업시간 : 10:30 ~ 00:00 (올해 4월부터 자정까지로 연장)
• 연락처 : 031-376-8966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일반적인 동네 중국집과는 다른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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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높은 파티션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다른 손님들의 방해 없이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고,

안쪽에는 별도의 룸 공간까지 완비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붓한 가족 외식은 물론, 단체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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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펼치니 다채로운 코스 요리부터 눈에 들어와 '역시 클래스가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짬뽕 메뉴가 다양해서 무엇을 고를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저희는 사골해물짬뽕과 딤섬 메뉴 중 쇼마이,

그리고 평소 자주 먹는 찹쌀탕수육 대신 특별한 요리를 맛보고 싶어 유산슬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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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나온 쇼마이는 화려한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한입 베어 무니 다진 돼지고기와 탱글한 새우, 향긋한 버섯이 속을 꽉 채워

입안 가득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했습니다.

예쁜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훌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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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나온 유산슬은 부드러운 쇠고기와 신선한 채소, 버섯을

감칠맛 나는 소스와 함께 볶아낸 요리였습니다.

그냥 안주처럼 먹어도 맛있고, 밥 위에 넉넉히 올려 유산슬덮밥처럼 즐겨도 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이곳은 셀프 코너에서 밥이 무한 리필이라 더욱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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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인 사골해물짬뽕이 등장했습니다.

테이블에 놓이는 순간, 압도적인 그릇 크기와 푸짐한 양에 저와 아내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곱빼기로 잘못 시켰나 착각할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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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을 한 숟가락 맛보는 순간, 사골을 푹 우려낸 깊고 진한 국물에

은은한 불맛이 더해져 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오징어, 홍합 등 신선한 해산물도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씹는 즐거움까지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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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짬뽕 국물에 밥을 잘 말아 먹지 않는 아내가

백미헌에서는 자연스럽게 셀프 코너로 가 밥을 한 공기 퍼 와 국물에 말아 먹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여긴 정말 찐 맛집이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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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헌은 경력 있는 주방 셰프가 운영해서 그런지,

모든 음식에서 깊은 내공과 정성이 느껴졌고

매장 역시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어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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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부터는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로 연장해

늦은 시간에도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된 점도 희소식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바로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어

향긋한 커피와 디저트로 완벽한 주말 저녁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격식 있는 모임 장소를 찾으시거나, 정말 맛있는 중화요리가 생각날 때

북오산IC 근처 동탄룸식당 '백미헌'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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