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명: 콩마당 오산본점
- 주소: 경기 오산시 지곶동 278-3
- 영업시간: 11:00 ~ 16:0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매장 앞 전용주차장 보유
- 특징: 100% 수제 두부 사용, 17년 전통의 오산 두부요리 맛집, 약 150석 규모 & 별도 룸, 단체/가족모임 적합

주말에 오랜만에 독산성 가는길에 근처 맛집을 찾다가 콩마당 오산본점을 방문했어요.
주변에서 “여긴 오산 콩국수 잘한다”는 추천이 많았고,

무엇보다 매장에서 100% 수제로 만든 두부를 쓴다는 점이 끌렸습니다.
실제로 가 보니 두부 요리의 기본기가 단단해서 왜 로컬에서 오래 사랑받는지 알겠더라고요.
가게는 지곶동 큰길가에 있어서 찾기 쉽고, 매장 앞 전용주차장이 넉넉해 차를 대기도 편했습니다.
홀은 생각보다 훨씬 넓고 쾌적해요.


안내를 받으며 둘러보니 약 150명까지 수용 가능한 규모에 별도 룸도 준비돼 있어
가족모임이나 단체회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픈 시간은 11:00~16:00(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없이 점심 영업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딱 점심 맛집 느낌이에요.
콩마당은 약 17년 동안 오산에서 두부요리로 알려진 집입니다.



메뉴판을 펼치면 콩국수, 순두부찌개, 들깨순두부찌개, 비지찌개, 청국장, 두부만두전골,
두부보쌈, 수육까지 두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메뉴가 눈에 띄어요.
특히 여름철에는 오산 콩국수가 단연 인기라고 하더군요.
진한 콩물의 고소함이 두부 맛집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준다기에, 다음 해에는 꼭 콩국수를 먹어보려고요.
이번 방문에서는 따끈한 전골이 땡겨서 만두전골 소(2인) 2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공깃밥 대신 ‘생두부’를 추가해 건강식 두부 위주로 먹었어요.


전골이 끓어오르면 두부를 큼직하게 덜어 국물에 적셔 먹는 맛이 일품!
콩마당에서 직접 만든 수제만두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고기도 넉넉해
국물 맛이 묵직하면서도 느끼함 없이 깔끔합니다.
만두 속이 알차서 씹는 맛이 살아 있고, 두부의 담백함이 국물을 한결 부드럽게 잡아줘요.


특이한 포인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셀프 반찬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어 필요한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여기서 떡볶이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전골 끓는 동안 한 접시 퍼와서 사이드로 곁들이니 소소한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런 자잘한 만족감이 방문 경험을 더 풍성하게 만듭니다.

두부요리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데, 콩마당은 재료 본연의 고소함과 깔끔한 간으로
‘담백하지만 심심하진 않은’ 맛을 잘 만들어내는 집이었습니다.
실내가 넓고 좌석 간격도 적당해 아이 동반 가족이나 어르신 모시고 오기에도 편안했어요.
오산 콩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여름엔 시원한 콩국수로,
다른 계절엔 따끈한 전골이나 찌개류로 즐기기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골과 생두부 조합이 너무 마음에 들어, 다음엔 오산 콩국수와 두부보쌈을 함께 주문해
‘차가움+따뜻함’ 밸런스로 즐겨볼 계획이에요.
한줄 총평: “두부로 시작해 두부로 마무리되는 담백한 행복.”
오산에서 제대로 된 두부요리와 전골, 그리고 여름철엔 오산 콩국수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 싶다면 콩마당 오산본점을 추천합니다.
#오산맛집 #오산콩국수 #두부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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