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장만한 갤럭시S22를 알뜰폰 심카드에 꽂아
월 1,000원대 요금제로 아주 실속 있게 쓰고 있다.
솔직히 가성비면에서 이만한 조합이 또 있을까 싶다.
성능도 빠릿하고 카메라, 배터리, 디자인도 여전히 세련된 느낌을 주니,
웬만한 신상 못지않은 만족감을 준다.
그렇게 무난히 일상을 보내던 중, 어느 날 '업데이트가 도착했다'는 알림이 떴다.
반신반의하며 설정에 들어가 보니, 무려 One UI 8.0과
안드로이드 16으로의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메시지였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원래 달고 있던 버전은 One UI 7.0,
안드로이드 15였기 때문에 솔직히 S22에 더 이상 대규모 업데이트가 올 거란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삼성은 또 한 번 나를 놀라게 했다.
S25가 이미 나오고, S26 출시 소식까지 들려오는 상황에서
3년 이상 지난 S22에까지 최신 소프트웨어를 지원해주다니.
사람들이 중고폰 살 때 근거로 자주 대는 게 '업데이트 끊길 것 같다'였는데,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니 왠지 든든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
덕분에 S22는 지금 이 순간에도 최신 UI와 OS를 누릴 수 있다.
체감상 반응 속도도 더 부드러워진 느낌이고,
여러 편의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신제품을 손에 쥔 듯한 기분마저 든다.
AI 활용
결론
신제품에만 시선을 두기엔, 이렇게 든든한 사후 지원이 있는
중고폰 선택도 결코 나쁘지 않다는 걸 직접 경험했다.
갤럭시S22 유저로서 삼성의 꼼꼼한 업데이트 정책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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