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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수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유명한 식당들 사이에서
조용히 자리 잡은 작은 식당들을 만난다.
경춘재가 바로 그런 곳이었다.
불국수 유명점 바로 옆, 한번 지나가면 놓치기 쉬운 위치지만,
그곳에만 머물러 있는 특별한 맛이 있었다.

찾기는 어렵지만, 가볼 가치가 있는 위치
식당 앞에 주차공간이 있긴 하지만 넓지 않다.
관광지라서 그런지 주차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불국수 거리라는 특성상 발을 거쳐서 찾아가는 손님들도 많은 것 같았다.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영업하는 식당,
정기휴무도 화요일로 정해져 있으니 방문 전에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반찬만 해도 집중이 된다
밥이 나오기 전부터 반찬들이 차례차례 올라왔다.
종류도 많고 하나하나가 신경 써서 준비된 것 같았다.
특히 눈에 띄었던 건 멸치볶음이었다.
보통 멸치볶음은 그냥 그런 맛이 대부분이지만,
여기 멸치볶음에는 견과류가 들어가 있어서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이런 사소한 신경씀이 모여서 식당의 맛을 결정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꼬막비빔밥 vs 해물돌솥비빔밥
꼬막비빔밥이 먼저 도착했다.

한 숟가락 떠서 비벼 먹으니 꼬막의 식감이 살아 있고,
간장양념이 밥과 어우러지는 맛이 좋았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 해물돌솥비빔밥이 올라왔다.
돌솥에 담긴 밥, 그 위에는 단순히 꼬막만 있는 게 아니었다.
전복, 문어, 그리고 다양한 해산물들이 풍성하게 올라가 있었다.

돌솥에서 나오는 열기, 그리고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따뜻함이 일반 그릇과는 확실히 달랐다.
한 숟가락을 떠서 입에 넣으니, 밥이 여전히 따뜻했다.
비빔밥은 보통 서서히 식어가는데, 돌솥이라서
식사를 끝낼 때까지 온기가 유지되는 게 느껴진다.
그 덕분에 밥알이 더 살아 있고,
국물이 흘러내리면서 만드는 맛의 깊이가 다르다.
전복과 문어의 식감도 뛰어나고, 각 해산물이 제 맛을 내고 있었다.
가격의 차이가 정당한 이유
꼬막비빔밥도 충분히 맛있었지만, 해물돌솥비빔밥과의 차이는 명확했다.
4,000원의 가격 차이가 단순한 가격 인상이 아니라,
질적인 업그레이드였다. 더 다양한 해산물,
그리고 무엇보다 돌솥이라는 것이 만드는 차이가 생각보다 컸다.
비싸더라도 해물돌솥비빔밥을 추천한다.
한 끼를 제대로 먹는 경험을 원한다면, 이게 정답이다.
시간을 확인하고 가세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영업은 오후 4시까지지만, 재료 소진 시 더 일찍 마감될 수 있다는 것.
늦은 오후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미리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화요일은 정기휴무이니 이것도 빼먹지 말자.
마무리하며
경주 불국수 거리는 이미 잘 알려진 맛집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그 골목 한구석에 이렇게 정성스러운
해물비빔밥을 준비하는 식당이 있다는 건,
뭔가 운이 좋아야 알 수 있는 비밀 같았다.
다음에 경주를 가게 되면, 꼭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
그리고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 되었다.
경주의 또 다른 맛, 경춘재에서 만나보길 권한다.
#경주맛집 #경춘재 #해물돌솥비빔밥 #불국사맛집 #경주여행 #꼬막비빔밥 #경주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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