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 시민 목소리
퇴근길 금정역, 매일이 할로윈 참사입니다
— 1호선 증차 절실히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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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할 때는 그나마 시간대가 분산돼서 버틸 만합니다. 그런데 퇴근 시간이 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같은 시간대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금정역 환승 통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됩니다.
4호선을 타고 금정역에 내려서 1호선으로 환승하려고 하면, 계단을 내려서기도 전에 이미 줄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는 게 보입니다. 2줄서기를 해도 그 줄이 통로 뒤쪽까지 한참을 늘어서 있어요. 퇴근하고 지친 몸으로 그 줄 끝에 서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 같은 시간 동안 4호선 오이도행 열차는 3대가 들어오는데,
1호선 신창행 열차는 단 한 대도 오지 않습니다.
퇴근 시간에는 4호선에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의 양 자체가 출근 시간보다 훨씬 많은데, 그 인파가 끊임없이 1호선 줄에 합류하니까 줄이 줄어들 틈이 없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길어집니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서 드디어 열차가 도착해도, 문제는 끝나지 않습니다. 이미 만원인 열차에는 줄 앞쪽 사람들만 겨우 비집고 들어가고, 뒤쪽에 서 있던 저 같은 사람들은 그냥 다음 열차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도 4호선에서는 계속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한 대를 보내고 나면 줄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길어져 있습니다. 퇴근 시간마다 이 악순환이 매일 반복됩니다.

안전 문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습니다
작년 이태원 할로윈 참사 이후로 광역버스 입석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작 매일 퇴근 시간마다 그보다 더한 밀집도를 견디고 있는 1호선 환승 통로는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퇴근하고 지친 사람들이 인파에 떠밀려 다니는 상황이 매일 반복되는데, 이게 정상일까요.
📌 시민 제안
노선 전체를 당장 바꿔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퇴근 시간대에 한해서, 금정-수원 구간만이라도 배차 간격을 줄이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 구간은 4호선 환승 수요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핵심 구간이라서, 이 구간만이라도 배차를 좁혀주면 환승 줄의 압박이 상당히 완화될 거라고 봅니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불편을 겪는 시민이 한둘이 아닐 겁니다. 퇴근길이 전쟁터가 되는 게 더 이상 이상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이게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안전사고가 나기 전에, 미리 대책을 마련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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