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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전쟁3'에서 배우는 체스 전술 – 추크츠방(Zugzwang)이란?

태지쌤 2026. 1. 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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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전쟁3'에서 배우는 체스 전술 – 추크츠방(Zugzwang)이란?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 시즌3'는 메디컬과 이공계 최고 명문대 학생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두뇌 전쟁이다. 첫 에피소드부터 엎치락뒤치락하는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는데, 최근 화제가 된 것 중 하나가 바로 '추크츠방'이라는 독특한 단어다.

 

이 용어는 체스에서 나온 개념으로, 전략 게임의 핵심 원리를 담고 있다. 오늘은 '대학전쟁3'를 통해 우리가 놓친 체스 전술 '추크츠방'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자.

AI 활용

추크츠방, 그것이 궁금하다

추크츠방(Zugzwang)은 독일어에서 나온 용어로, '움직임의 강제(compulsion to move)'를 의미한다. 어원을 살펴보면 'Zug(움직임)'과 'Zwang(강제)'의 합성어다. 즉, 상대를 나쁜 수를 둘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붙이는 전술을 의미한다.

체스와 바둑, 장기 같은 턴제 게임의 근본적인 차이점이 여기에 있다. 바둑이나 장기에서는 '패스'를 할 수 있다. 즉, 자신의 차례를 넘기고 상대방에게 기회를 넘길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체스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반드시 매 턴마다 기물을 움직여야 하는 것이 규칙이다. 바로 이 점이 추크츠방의 무서운 점이 된다.

 

체스에서의 악수 강요 – 추크츠방의 메커니즘

어떤 상황이 추크츠방인지 구체적으로 이해해보자. 추크츠방 상황에서는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모든 합법적인 수가 자신의 입장을 악화시킨다.

예를 들어보자. 체스판에 백의 왕과 폰, 흑의 왕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가정해보자. 이것은 흔히 봤을 수 있는 종반전(엔드게임) 시나리오다. 만약 흑의 차례가 오는데, 어떤 수를 두든 백의 폰이 승격될 것을 막을 수 없다면, 흑은 추크츠방 상황에 빠진 것이다. 흑이 왕을 어디로 움직이든 상관없이 그 다음 백의 움직임에 흑은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것이다.

왜 추크츠방이 중요한가?

체스는 일반적으로 더 많이 수를 두는 것이 유리하다. 이를 "템포를 갖는다"고 표현한다. 더 많은 기회를 얻는다는 뜻인데, 이는 자신의 위치를 개선할 기회가 많다는 의미다.

그런데 추크츠방은 이 원칙을 정반대로 뒤집는다. 수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 오히려 독(毒)으로 작용한다는 뜻이다. 엘리트 체스에서는 매우 작은 이점만으로도 경기 결과가 완전히 갈리기 때문에, 추크츠방으로 인해 기물을 잃으면 곧바로 패배로 이어진다.

이런 점에서 추크츠방은 체스 종반전의 결과를 결정하는 핵심 개념이 된다. 수를 세심하게 계산해서 상대를 추크츠방에 빠뜨리면, 아무리 형세가 비슷해 보여도 승패가 확정되는 것이다.

추크츠방의 실제 사례 – 상호 추크츠방

흥미롭게도 체스에는 "상호 추크츠방(reciprocal zugzwang)"이라는 개념도 존재한다. 이는 양쪽 플레이어 모두 수를 두면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뜻한다. 이 경우 먼저 움직이는 쪽이 패배하게 되는 매우 특이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유명한 사례로는 1951년 체스 세계 챔피언 전에서 나온 보트비닉의 경기가 있다. 백으로 경기한 보트비닉은 57번째 수 Bg5를 두어 흑을 추크츠방에 빠뜨렸다. 흑이 어떤 수를 두든지 상관없이 백은 다음 수에서 흑의 기물을 잡아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체스 전술의 정교함과 깊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대학전쟁3'와의 연결점

'대학전쟁3'에서 참가자들이 벌이는 두뇌 전술도 어떤 측면에서는 이 추크츠방과 유사하다. 문제 풀이와 추론에서 상대를 막다른 상황으로 몰아붙이고, 모든 선택지가 불리하게 작용하도록 만드는 전략 말이다. 물론 직접적인 체스 게임은 아니지만, 상대를 불리한 입장에 강제하는 전술 싸움이라는 점에서 추크츠방의 철학이 관통하고 있다.

마치며

체스의 추크츠방은 단순히 게임의 한 개념이 아니다. 이는 제한된 선택지 속에서 어떻게 상대를 함정에 몰아넣을 수 있는가라는 깊은 전략적 사고를 담고 있다. 이런 전술적 사고방식은 '대학전쟁3' 같은 두뇌 게임에서도, 우리의 일상적인 문제 해결에서도 얼마든지 적용될 수 있다. 모든 선택이 옳지 않은 상황을 만드는 전략의 묘미 – 그것이 바로 추크츠방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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