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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6년 전 그 맛이 떠올랐다.
북극해고등어 오산본점의 고등어구이.
살짝 바삭한 겉과 놀라울 정도로 촉촉한 속살, 그리고 과하지 않은 간.
밥 없이도 계속 손이 가던 그 맛.
그때는 고등어구이 1만 원, 삼치구이 1만 2천 원이었는데…
시간은 정말 빠르다.
그 사이 북극해고등어는 전국구 맛집이 되었다.
주말엔 1~2시간 웨이팅은 기본, 심지어 평일 점심도 만만치 않다는 소문만 무성했다.
그래서 리스트에만 넣어두고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 결국 오픈런을 결심했다.

오픈런 성공, 11시 정각 입장
주소: 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 845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없음, 라스트오더 20:10)
전화: 031-372-5101

11시 1~2분 전 도착했는데, 이미 3팀 정도 대기 중.
다행히 오픈과 동시에 들어가서 가장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주차장은 건물 앞+뒤로 넉넉해서 오픈런이라면 주차 걱정은 거의 없다.
(참고로 바로 뒤에 대형 다이소가 있어서 식사 후 장 보기 딱 좋다)

가격은 확 올랐다… 근데 솔직히 납득된다
2025년 11월 기준 메뉴판 일부
- 고등어구이 15,000원 (6년 전 10,000원)
- 삼치구이 17,000원 (6년 전 12,000원)
50% 가까이 올랐지만, 요즘 고급 생선구이 집 기준으로는 오히려 착한 편이다.
게다가 밑반찬이 셀프바로 무한리필이라는 걸 생각하면 더 그렇다.


셀프바가 진짜 미쳤다
이 집의 진짜 강점.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종류가 많고, 계속 리필된다.


특히 강추하는 반찬 TOP 3
1. 더덕무침 – 아삭함의 끝판왕. 매콤달콤 적당해서 밥도둑 확정
2. 따끈한 잡채 – 인공적인 단맛 전혀 없고, 집에서 엄마가 해준 듯한 감칠맛
3. 미역국 – 별도 주문 없이 셀프로 떠먹을 수 있다는 게 사기
김치, 콩나물무침, 멸치볶음, 계절나물 등 기본 반찬도 빠지는 게 없다.

고등어구이를 먹고 깨달았다, 왜 '북극해삼치'가 아닌 ‘북극해고등어’인지
삼치구이도 먹어봤는데… 솔직히 고등어가 압승.
480℃ 화덕에서 구워서 그런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정말 촉촉하다.
기름기 쫙 빠져서 담백하면서도 고등어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있다.
간도 세지 않아서 밥 없이 그냥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6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 촉촉함은 여전하다.
진짜 “이게 같은 생선이 맞나?” 싶을 정도.
식사 후 커피까지 셀프라니
식사 끝나고 셀프바에서 얼음컵 챙겨서
뜨거운 커피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이런 작은 배려가 쌓여서 기분 좋게 나올 수 있는 집.

그래서 다시 갈 만한가?
가격은 확실히 올랐다.
하지만 맛은 6년 전 그 맛 그대로다.
그런데 어차피 다른 생선구이 식당들도 가격이 다들 올랐다..ㅠㅠ
오히려 더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반찬 퀄리티도 더 좋아진 느낌.
주말 웨이팅 감수할 자신 없다면 무조건 오픈런 추천.

북극해고등어 오산본점
주소: 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 845
전화: 031-372-5101
영업시간: 11:00 ~ 21:00 (연중무휴로 보임)
그리운 맛이 있다면, 6년을 기다리지 말고
이번 주말 오픈런 한 번 뛰어보는 건 어떨까?
나는 이미 다음 오픈런 날짜 찍어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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